단식 32일째 맞는 '도법 스님' 단식 지속하나?
2014.08.16 | 추광규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노동위원회와 불력회는 오늘(16일) 저녁 9시 광화문 세월호 단식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 촉구와 실종자 열분 귀환을 바라는 세 번째 3,000배 기도를 봉행할 예정이다. 3,000배는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 까지 진행되며 조계종 노동위원회 회원, 불력회 회원, 일반 시민 등 60명 정도가 동참 할 예정이다. 지난 8월9일 두 번째 3,000배에서는 세월호 가족 한분이 끝까지 3,000배에 참여 하고 나서 감사와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기도 하였다. 세 번째 3,000배는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의 답보 상태와 여, 야당의 네 탓 공방만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 국민은 크게 실망하고 있으며 정치권은 더 이상 세월호 가족과 국민의 뜻을 거 스리지 말고 조속히 재협상을 촉구하는 취지로 진행 할 계획이다. 그리고 팽목항에서 하루하루를 애타는 기다림으로 보내고 있는 실종자 열분 가족들의 간절함도 함께 담아 한배, 한배 정성을 다하여 3,000배를 봉행 할 예정이다. 한편 조계종 노동위원회는 "노동위원 도철 스님의 단식도 16일이면 32일째를 맞는 상황에서 단식 지속 여부도 3,000배 마친 후 결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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