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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스님의 정신으로 이 땅에 지상정토를 하루 빨리 이루어 나가길..."

2014.07.01 | 김성호 기자



불교역사 최초로 만해 스님 열반 70주년을 맞이해 남한과 북한의 불자들이 모여 지난 6월 29일 금강산에 위치한 신계사에서 합동다례재를 봉행하면서 평화통일을 발원했다.

 

 

▲ 합동다례재를 봉행하고 있는 남북 불자들     © 조계종 제공

 

"만해스님의 정신으로 이 땅에 지상정토를 하루 빨리 이루어 나가길..."

 

남측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스님, 이하 민추본)와 북측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 이하 조불련)은 6월 29일 오후 2시 신계사 대웅전에서 남측불자 30명,북측불자 20여명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해스님 열반 70주기 남북합동다례재’를 봉행했다.

 

다례재는 남북 공동사회로 민추본 사무총장 진효스님과 조불련 부장 혜안스님이 진행했으며,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타종, 삼귀의, 차를 올리는 헌다와 헌향, 헌화, 종사영반, 스님의 행장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민추본 지홍스님은 봉행사에서 “만해스님이 활발히 왕래한 남북의 길이 다시 이어져 복원되길 바란다” 면서 “만해스님의 정신과 업적을 남북이 함께 조명하고 공유하는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불련 강수린 위원장을 대신해서 참석한 리규룡 부위원장은 기념사에서 “뜨거운 조국애와 민족자주 정신으로 일관한 스님의 한생을 돌아보며 우리 모두의 삶을 비추어 보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며, “전체 불교도들은 만해스님의 정신으로 이 땅에 지상정토를 하루 빨리 이루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 조계종 제공

 

 

리규룡 부위원장은 만해스님의 시 ‘선사의 설법’ 가운데 일부를 참석자 앞에서 읆는 것으로 기념사를 마쳤다. 이어 발원문을 통해 “과거의 교훈을 망각한 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것”이며 “우리 남북불교도들은 만해스님의 뜻과 정신을 오늘에 되새겨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한 조국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기위해 노력 할 것”을 발원했다.

 

    © 조계종 제공

 

 

공동발원문은 남측을 대표해 대한불교청년회 전준호 회장과 북측 조불련 전국신도회 리현숙 부회장이 함께 대표 낭독했다.

 

다례재를 마치고 돌아온 지홍스님은 같은날 인제 만해마을에서 개최된 '만해스님 추모문화제'에 참석해서 방북결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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