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개원...총무원장 선거법등 다룬다
2014.06.26 | 추광규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인단을 변경하는 문제등 종헌 종법개정안을 다룰 임시회가 개원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향적스님)는 25일(수) 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98회 임시회를 개원했다. 총 80명의 중앙종회의원 가운데 58명이 참석한 이번 임시회는 개원식에 이어 5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개원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6.25 전쟁 64주년을 맞아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묵념, 의원 선서, 의원 점명, 중앙종회의장 개회사, 총무원장 인사말, 전 회의록 낭독, 안건 채택, 안건 처리 등으로 진행됐다. 중앙종회의장 향적스님은 개회사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실종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나머지 실종자들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번 제198회 임시종회를 제15대 마지막 종회라고 생각하고 상정된 안건에 열의를 다해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총무원이 제출한 종헌 개정안과 총무원장 선거법 개정안은 미래를 향한 변화 요구에 대한 부응이자 시대적 필요에 기인하고 있다”면서, “지혜롭게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98회 종회에서 다룰 주요 안건은 ▲ 호법부장 임명동의의 건▲재심호계위원 선출의 건▲종헌 개정안-총무원장선거 관련 ▲직영사찰법 개정안(교세확장을이한종단재원마련특별위원회 제안)▲교구종회법 개정안(종헌개정및종법제개정을위한특별위원회 제안)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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