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불상복장-최고 사리장엄구' 처음 공개된다!
2014.06.25 | 김성호 기자

우리나라 최고(最古) 사리장엄구인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보물 제 176호)와 최초 불상 복장인 산청 석남암사지 납석제사리호(국보 제233호), 그리고 삼성문화재단에서 도난당한 후 회수한 현등사 사리와 장엄구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스님)은 불교미술의 태동이 되는 ‘열반과 사리신앙’에 관한 2014년 특별전 <열반, 궁극의 행복>을 7월 1일(화) 오후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불교중앙박물관은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 남기신 진신사리는 지금까지도 부처님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신앙의 대상"이라면서, "열반은 단순히 ‘지금 이 삶의 끝’인 죽음이 아니라 더 높은 나를 위한 ‘완전한 행복’을 의미한다. 육신과는 별개로 ‘긍극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을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라진 1500년 전 사리의 비밀’인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일괄(보물 제176호)과 ‘인간이 만든 가장 신비한 주문’ 무구정광다라니경 진본과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국보 제126호), 우리나라 최초 불상복장인 전 산청 석남암사지 납석제사리호(국보 제233호)를 공개를 비롯한 국보 4건, 보물 17건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재들 171건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삼성문화재단에서 회수해온 도난당했던 현등사 사리를 조계사 대웅전에서 개막당일인 1일 오전 조계사 대웅전에서 이운식을 한 후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에서 친견할 수 있게 공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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