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학인염불시연대회는 7월16일(수) 전통문화예술공연장(기념관 지하 2층)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학인들의 염불대회에 대한 참여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참가신청자가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수용인원(250명)을 초과함에 따라 행사장소를 조계사 마당으로 이동하고 행사일자도 7월17일(목)로 변경하게 되었다.

이번 ‘학인염불시연대회’는 개인부에서 15개 교육기관의 학인 110명(사미42명, 사미니 68명)이 신청하고, 단체부는 10개 교육기관에서 학인 186명(사미 6팀 85명, 사미니 6팀 101명, 총 12팀)이 신청하여, 대회 참가자만 총 300명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각 승가대학의 교육교역자 스님과 학인스님 130명의 참관인을 포함하면 총 400명의 스님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회는 개인부와 단체부로 나누어 당일 예심(오전)과 본심(오후)을 거쳐 시상식까지 진행된다. 개인부 예심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과 2층 회의실, 템플스테이교육장 등에서, 단체부 예심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예심에서 선발된 개인부 10명(사미 5인, 사미니 5인)과 단체부 4팀(사미 2팀, 사미니 2팀)의 학인을 대상으로 조계사 마당에서 본심이 치러진다.

개인부는 각 12분간의 염불시연(지정염불 2송 6분, 자유염불 1송 6분)을 하게 되며, 단체부는 팀별로 각 10분을 시연하게 된다. 시상식은 개인부에 대상(총무원장상, 상금 300만원)과 최우수상(2인, 각 150만원), 우수상(3인, 각 100만원), 원력상(4인, 각 50만원)이 수여되고, 단체부에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