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총무원장, 팽목항 찾아 참사 아픔 나눴다
2014.05.23 | 김성호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기도를 이어갔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22일(목)오전 11시 팽목항에 마련된 법당에서 40여명의 스님과 함께 천수경 독송과 관음정근을 모시고 실종자 귀환을 바라는 축원을 올리고 사고해역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반야심경을 봉독을 모셨다. 또한 현장에서 만난 고 제세호 학생의 부친 제삼열님을 감싸안아 위로하였으며, 사고이후부터 줄곧 현장에서 기도와 자원 활동을 하는 스님과 자원봉사자를 일일이 격려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노란 리본에 "여러분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라고 적어 팽목항 등대 길에 걸었다. 한편 조계종단은 지난 4월 16일 사고이후 지속적으로 실종자들의 귀환을 염원하고 희생자와 공동체 정신 회복을 위한 기도정진을 이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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