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생명들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
2014.05.04 | 김성호 기자

조계종 진제 종정예하가 세월호 피해 지원 성금 1000만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에 전달했다. 종정예하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세월호 여객선의 비극적 참사에 대해 여러 차례 국민 모두와 함께 아픔을 표시했고,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성금을 냈다. 종정예하는 “어린 생명들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극락왕생 발원, 무사귀환의 등을 밝혀 영원한 행복과 평화를 기원합시다”라며 불기 2558년(2014년) 봉축 법어를 내리며, 이번 사건에 국민들이 함께 슬픔을 나누고 희망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종정예하는 계속해서 “이러한 일로 희생자 유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함께하는 일이니, 국민모두가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종정예하는 지난 2011년 12월 자비나눔기금 천만원을 기탁한 이후 매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 기금 전달로 위 기금은 세월호 희생자 및 유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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