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이하 종평위)는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의 종교편향 선거운동 시정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종평위는 "최근 경기도의원선거 수원시 제2선거구(정자1, 2, 3, 율천동)에서 모정당 예비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입고 있는 조끼 등이 특정 종교의 전도활동을 연상짓게 만든다"며 "제보자에게 관련 사진을 받고 직접 해단 선거구 지역을 방문했다. 선거운동 모습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거리에 떨어져 있는 명함 크기의 예비후보자 홍보용지는 쉽게 획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예비후보자이지만 한 지역의 도의원 선거에 나오는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빌미로 전도활동을 펴는 듯한 인상을 주는 이 활동은 지역민들에게 종교적 위화감과 불편을 주고 있다"며 "이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된 진상규명과 시정조치를 요청한다. 다음달 4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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