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스님, 이하 민추본)가 오는 3월 29일(토) 오전 11시 파주 임진각에서 ‘북녘 어린이를 위한 자비나눔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영양결핍과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북녘의 아이들에게 영양식과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 선포식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선포식 이후 임진각에서 통일대교 북단 민통선 지역까지 순례하는 걷기 행사로 진행된다. ‘도담도담’은 어린 아이가 아무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양을 나타내는 우리말이다. 1부 행사는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 선포식으로 진행되며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의 치사와 이인재 파주시장을 포함한 내외빈들의 축사, 북녘 어린이에게 보내는 편지글 낭독, 합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선포식에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는 2부 행사인 ‘북녘 어린이를 위한 자비나눔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1천 여 명의 참가자들이 임진각에서 통일대교를 지나 통일촌 삼거리를 유턴해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구간(약 1시간 여 소요)을 걸으며 남과 북 어린이가 모두 골고루 잘 자라기를 바라는 자비의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 민추본은 "이날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면서, "전국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 상반기 내 북녘의 아이들에게 구충제와 수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추본은 계속해서 "우리가 함께 키워야할 북녘 어린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이번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 ‘도담도담’ 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