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국제구호활동가 양성 나섰다
2014.01.31 | 김성호 기자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최근 불교계 최초로 국제구호활동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서울 전법회관 6층 프로그램실에서 ‘청년들을 위한 자원활동가 학교’를 개설해 총 6회에 걸쳐 12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국제사회복지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 것. 교육은 재단에서 국제사회복지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나눔사업부문 김동훈 부장이 강사로 나서 국제개발협력, 국제자원활동, 위기관리, 대안적 개발, 기후변화, 국제개발진로 등 6가지 영역에 대한 해외현장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적인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는 대학생, 청년뿐 아니라 로터스월드, 아이들과 미래, 한울안운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의 실무자와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스님은 "해외현장에서 활동할 청년인재들의 양성이 시급한 과제"라면서 “청년국제자원활동가학교와 같은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 불교계의 국제구호역량을 키우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올 상반기중에 국제사회복지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면서 불교계 국제구호사업을 지원할 ‘국제사회복지지원센터’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자원활동가학교’ 및 ‘교계 개발NGO 실무자 워크숍’ 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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