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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희귀 불화 100년만에 고국으로 귀환

2014.01.08 | 추광규 기자



'석가삼존도' 국외소재문화재단-라이엇 게임스 코리아' 공조로 귀환

 

 

일제강점기 국외로 반출됐던 국보급으로 추정되는 조선후기 희귀 불화가 돌아왔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안휘준)은 7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사진실에서 불화인 '석가 삼존도(Korean Sakyamuni Triad Painting)'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공개한 불화는 그동안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소재의 '허미티지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문화재다.
 
1730년대에 제작된 걸로 추정되는 가로와 세로 각각 3미터 크기의 이 대형 불화는 사찰 대웅전 후불탱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부처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그 앞에 10대 제자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그려넣은 '석가삼존도' 형식으로 미술사적으로도 희귀하고 학술적 가치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불화가 100여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데는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야만 했다. 불화는 일제시대 사찰에서 무단으로 반출된 후 일본 미술품상 야마나카 상회에 넘겨졌다. 이후 1941년 12월7일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 미국 정부가 미국 내 일본 재산 몰수를 위해 설치한 '적국자산관리국'에 의해 야마나카상회의 모든 미술품이 몰수됐다. 이후 미국정부는 이 미술품들을 경매에 넘겼고 1944년 허미티지박물관이 이를 경락했다.
 
허미티지박물관에 넘어간 이 불화는 천장에 매달린 채 사실상 40년간 방치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국외소재문화재단의 조사작업에서 그 존재가 확인돼 방법을 모색하던 중 문화재청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한 미국계 기업 라이엇 게임스 코리아가 허미티지 박물관에 박물관 운영기금 3억원을 기부하면서 기증 형식으로 반환될 수 있었다.
 
한편 지난달 19일 국내로 돌아온 불화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중인 가운데 국외소재문화재단은 유물의 성격과 이후 관리 및 전시 활용방안 등을 고려, 대상기관을 선정한 뒤 기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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