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나눔, 베풂이 우리의 기본적인 업무”
2014.01.07 | 김성호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올해 봉사와 나눔을 베푸는 종단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자승스님은 6일(월) 오전9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단체 종무원의 시무식을 통해 이 같이 2014년 올 한해동안의 포부를 밝힌 것.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종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무식에서 “종단이 가고자 하는 주요사업 3가지를 포함해 각 부서에서 제안한 주요 핵심과제를 바탕으로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종단의 새해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종단은 지난 4년 동안 매월 한 번씩 복지시설 등 사회 어려운 곳을 찾아 자비나눔을 이어갔다”면서 “올해 종단의 주요과제는 물론 봉사, 나눔, 베풂이 우리의 기본적인 업무임을 인식하고 올해는 사회와 함께하며 건강하게 종단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호계원장 일면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원스님도 배석해 신년덕담을 전했다. 한편 종무원조합장 심주완 팀장(문화부)이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종무원들은 “나를 찾는 신도와 스님을 부처님처럼 받들겠다. 또 함께 근무하는 동료를 최고의 도반으로 생각하고 화합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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