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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사' 매각 갈등 봉합(?)...'총무원 승인 취소'

2013.11.18 | 김성호 기자



제주 보현사 매각과 관련 지난 12일 조계종 총무원에 이전승인 취소를 요청하는 공문을 접수한 것으로 나타나 갈등이 봉합될 전망이다.
 
<제주일보>는 14일 보현사 관계자와 신도들의 말을 빌려 보현사가 공문 접수한 사실과 함께 조계종 총무원이 승인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제주일보>에 따르면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한라산 관음사가 포교당인 보현사를 매각 이전하려던 계획을 철회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힌 것.
 
제주 보현사 문제는 그동안 일부 신도들은 보현사 이전을 반대해 갈등이 빚어진바 있다. 실제 지난 13일 관음사 재적스님들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나무 찻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각 진행 중단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매각 재시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관음사 재적스님들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보현사 매각 진행이 중지됐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매각 진행에 대한 문제 지적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입장을 밝힌다”면서, “종단은 불법 매각 및 각종 원인으로 정재가 소실되는 현실에서 다시는 이러한 시도 자체가 없도록 각별한 지도가 필요하다. 종단은 보현사와 같이 근대문화유산의 가치가 있는 도량 수호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재차 촉구했다”고 주장했다.
 
관음사 재적스님들은 이어 “매각이 상당히 진행됐음에도 종단에 의한 저지가 미흡했다. 화쟁위원회가 화쟁 대상으로 선정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 매각 시도로 물의를 빚은 관음사 측의 입장 표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님들은 이와 함께 “보현사는 4·3사태로 관음사가 소실됐을 때 제주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제2의 관음사로 만든 근현대사적 의미를 담은 도량”이라며 “매각은커녕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 관음사는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보현사를 매각한 후 노형동으로 확장 이전해 포교 활동을 활성화하겠다는 이유를 들며 매각을 추진하면서 일부 신도들의 반발을 초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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