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 임기 ... 연탄.쌀 나눔행사로 시작한다!
2013.10.31 | 김성호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은 제34대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임기 개시일인 오늘(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대문구 홍제3동 개미마을에서 ‘연탄·쌀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의 주최와 대한불교 조계종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제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일반직 종무원 200여명이 직접 봉사에 참여하여 추운 겨울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290여 가구에 쌀 290포대와 연탄을 사용하는 80세대에 연탄 2만 4천 장 등 총 4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민과 약자를 위한 종단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제34대 집행부는 4년 임기의 개시일에 저소득가구 지역에 대한 사회적 봉사로 업무를 시작함으로써 집행부의 자세와 태도를 가다듬고, ‘종단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기조를 실천을 통하여 대내외에 알리고자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지난 제33대 총무원장 임기 중에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매월 1회씩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저소득층 등 다양한 분야의 계층을 만나 격려하며 각종 사회문제에 귀 기울이고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 위문 방문, 새터민 대안학교 ‘삼흥학교’ 운영비 지원, 구미 불산 피해지역 방문,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위로금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편, 이번에 방문하는 개미마을은 서울에 몇 남지 않은 달동네 중 하나로 마을 주민들이 새벽부터 개미처럼 열심히 일한다 하여 개미마을이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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