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낮 불교계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국민행복과 문화융성 등 국정과제 구현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과 협력을 당부했다.
오찬에는 자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인공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도정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회정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등 불교 주요종단 총무원장과 총무부장, 성문 동화사 주지를 비롯한 조계종 19개 교구본사 주지 등 28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대통령비서실장과 청와대 불교신자 모임인 청불회(靑佛會)의 회장인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류정아 관광진흥비서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오찬과 관련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불교계 지도자를 초청, 국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마음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특히 이날 오찬은 지난 4월 불교계가 박근혜 대통령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와 국민행복을 위한 기원대법회’를 열어 준데 대한 감사의 뜻도 담겨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통령 모두 인사말, 불교계 대표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인사말,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의 건배사에 이어 식사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불교계지도자들은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북정책기조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하고, 국민행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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