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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불교계 등 읍내동 ‘행복주택’ 건설 백지화 촉구

2018.02.05 | 관리자



대구 불교계와 화성사 인근 주민들이 북구 읍내동에 계획된 행복주택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화성사 주지 종묵스님과 은적사 주지 원일스님청련암 주지 각정스님, 황영만 대구 북구의원 등 스님과 주민 20여 명은 최근 LH 대구경북본부를 항의 방문해 읍내동 행복주택 건립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불교계와 주민들은 사찰 수행환경과 주변건물 일조권 침해, 이면도로 교통 혼잡 가중, 인근 주민들의 세입자 감소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또 행복주택 백지화를 요구하는 칠곡발전협의회를 비롯한 북구 칠곡지역 8개 단체의 진정서와 주민 6,700여 명의 반대서명을 LH에 전달했다.

불교계와 주민들은 지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행복주택 건립을 강행할 경우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구 북구 읍내동의 조계종 사찰 화성사 앞 공터 4,200250세대의 행복주택 건립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안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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