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스님들의 자격시험인 1급, 2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스님들에게 법계와 가사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법계위원회는 최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법계위원장 월탄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종덕·현덕과 대덕·혜덕 법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법계위원회는 지난달 치러진 1급 승가고시를 통과한 비구 37명, 비구니 25명 등 62명에게 종덕과 현덕 법계를 품서하고, 2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비구 40명과 비구니 34명에게는 대덕과 혜덕 법계를 품서했다. 종덕·현덕 법계를 품수한 스님에게는 본사 주지와 계단위원, 법규위원장, 호계위원, 법규위원 등 조계종 주요 지도자 소임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경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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