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이 쪽방촌 등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릴레이 연탄 기부, 아이연탄맨 캠페인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아름다운동행은 7일 오후 5시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제 4회 아이연탄맨 캠페인 선포식을 갖고 내년 2월 28일까지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이연탄맨’ 캠페인은 루게릭 환자를 돕기 위한 미국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손바닥에 연탄 모양을 그리고 사진을 찍어 지인 2명에게 보낸 뒤 아름다운동행에 5장의 연탄을 후원하는 릴레이 모금 캠페인이다.

연탄 기부를 원할 경우 ARS전화 060-700-0011로 전화를 걸거나 은행 입금을 통해 연탄 5장을 후원하고 아이언맨처럼 손바닥에 그린 연탄 그림을 주변에 전달해 동참을 유도하게 된다.

아이연탄맨 선포식에서는 연탄나눔 행사 취지와 기부 안내, 연탄 퍼포먼스, 연탄 릴레이 예행 연습이 진행되며, 아름다운동행은 오는 12월 12일 저소득 가정이 모여 사는 곳을 직접 찾아 연탄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탄 기부 참가자들을 독려하고 아이연탄맨을 홍보하기 위해 사진 콘테스트도 열어 수상자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먹을거리와 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