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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회사, 공동체적 삶 위한 정책 전개해야"

2013.05.27 | 김성호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종호스님)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노동자 초청 법회를 진행했다.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주최한 노동자 초청법회의 주제는 ‘부처님 눈으로 바라본 노동자’. 이날 법회는 노동문제의 불교적 해법 실천의 일환으로 대학에서 청소 경비 시설 주차업무를 하는 노동자 120여명이 초청되어 진행되었다.

노동위원장 종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유마경>에는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라는 경구가 있다. 모든 문제는 욕심에서 비롯된다. 이제는 정부, 회사가 욕심을 내려놓고 공동체적 삶을 위한 정책을 전개해야 한다”고 이날 초청법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조계종 교육원장을 지낸 청화스님은 법문을 통해 “어떤 환경에 처해있더라도 철저히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면서, “삶이 고달프더라도 자신을 추락시키는데 에너지를 쓰지 말자. 부처님은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도록 인도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다. 진실로 부처님 가르침에 입각한 삶을 살고 있는지 반성하고 성찰하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과거의 나와 결별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자.”고 말했다.

청화스님의 법문에 이어 노동위원 동환스님이 비정규직 철폐가와 늙은노동자의노래 가사로 회심곡을 불러 의미를 더했다. 법회 이후에는 총무원 지하 식당에서 스님들과 노동자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이날 초청법회에는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총괄부장 종훈스님, 노동위원 도철스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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