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수행승들의 모임인 전국선원수좌회가 전국승려대회를 추진키로 했다. 11일 종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선원 수좌회는 대구 서봉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 자리에는 수좌회 대표 의정 스님, 의장 월암스님을 비롯해 종단에서 제적 징계를 받은 봉은사 전 주지 명진 스님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후 논의를 통해 승려대회 일정과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수좌회는 회의에서 총무원장 직선제, 금권선거 척결 등 청정승가 구현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수좌회는 지난 3월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총무원장 선거 때 직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경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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