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도림사는 대구시 태권도 협회장기 도장대항 품세 겨루기 한마당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단이 팔공산 도림사를 찾아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독일과 그리스, 폴란드, 베트남 등에서 온 60여 명의 선수단은 도림사 경내에서 1박 2일간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첫날 선수단은 사찰예절교육을 시작으로 새벽예불, 간화선 체험, 다도, 108배 등 한국의 사찰문화를 체험하면서 몸과 마음을 단련했다. 한편, 최고령 참가자인 65세 태권도 1단 데틀레프씨는 “참선체험을 해보니 왜 한국에 태권도가 존재하는지 알 것 같다”며 “마음과 정신수양을 중요시 여기는 한국불교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경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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