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국보' 승격 에고
2017.06.26 | 관리자

문화재청이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과 선종영가집 2권4책, 자치통감 권57~60 4권1책, 재조본 사분율 권47~50 4권1책 등 4종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예고했다.‘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1973년 12월31일 지정된 보물 제575호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및 관계문서’ 중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만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하는 것이다. 1675년 제작된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현존 조선 후기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불화와 조각을 절묘하게 접목했다 해서 ‘목각탱’이라고 불리고, 조선 후기에 유행했다.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1684년 예천 용문사, 상주 남장사, 서울 경국사, 1692년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1782년 남원 실상사 약수암 등 6점이 보물로 지정돼 있다. 대승사의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부처와 보살상의 표현은 물론, 작품 전체의 격이 높고 도상의 수도 많아 다른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의 모본으로 볼 수 있어 국보 가치가 인정됐다. 김도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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