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야구부 이건열 감독이 2016년 제7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동국대 야구부 통산 20번째 우승을 기념하여 8일 오전 10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한 시즌 전국대회 4관왕을 달성한 2014년 11월에 동국대 야구부를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이건열 감독 취임 이후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는 동국대 야구부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앞으로도 동국대의 명예를 위하여 더욱 선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 예방자리에는 2017년 프로야구 1차 지명에서 두산베어스에 지명된 최동현(투수, 4학년) 선수가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프로에서도 모교를 잊지 말고 인성과 실력을 갖춘 훌륭한 선수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최동현 선수를 격려했다.

이건열 감독은 “총무원장스님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를 드리면서, 전국 각지에서 대회가 열리는데 지역 사찰의 스님과 불자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야구부는 오는 10일부터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제51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