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원로 비구니 무위당 진관스님 영결식이 5일(화) 오전 10시 진관사에서 법기문중장으로 치뤄졌다. 정목스님의 사회로 명종5타, 개식, 삼귀의례, 영결법요, 헌다.헌향, 행장소개, 추모입정, 영결사, 법어, 추도사, 조사, 진관사 묘음합창단 조가, 헌화, 조전소개, 인사말씀,사홍서원, 발인 순으로 진행되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불자들의 사표이시며 비구니의 큰 스승이신 스님께서 이렇듯 원적에 드시니 후학 제자들과 수많은 인연들은 슬픔을 가누기 어렵기만 하다”며 “겸허한 스님의 삶 자체가 헌신하는 실천이었고 이곳 산하와 동화되었으며 곧 진관사였다”고 추도했다. 설정스님은 “금일 사파의 인연을 모두 접어버리시고 환구를 버렸으니 어디로 가시렵니까. 처처가 스님이 돌아갈 길이요 두두물물이 머물 고향”이라며 “부처님의 얼굴은 둥근 달 같고 일천 해가 광명을 놓는 것 같도다”는 법어를 내려 원적을 애도했다. 영결식 후 다비식이 진행됐으며 수백 개의 만장과 추모객이 스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진관스님의 49재는 오는 9일 진관사 초재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3재(23일), 4재(30일), 5재(8월6일), 6재(8월13일), 49재(8월20일)는 진관사 향적당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