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지난 6월 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대의원총회에서 제26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임기는 4년이다. 이 회장은 연임 확정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년간 해온 행복바라미 캠페인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면서, “이 캠페인을 개신교계의 ‘자선냄비’처럼 브랜드화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와 관련 “행복바라미 모금함을 300개 말사에 설치하고, 1년간 모금한 뒤 개봉해 지역 저소득층에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총 300개 말사 목소리를 모아 백서를 발간하고, 종단에 한국불교 풀뿌리 의견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말사 신도회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전국 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공간을 만들어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흥 회장은 2004년 (재)청소년을 위한 나눔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젊은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 조계종 불자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이 회장은 연임 확정 후인 오후 3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임원진들과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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