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배경에 용성스님과 만해스님 있었다”
2016.02.23 | 김성호 기자

97주년 3.1절을 앞두고 천도교 박남수 교령이 지난 2월 17일(수) 오전 9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3.1 운동 정신과 불교의 가르침'을 주제로 조계종 종무원 특강을 시행했다.
천도교 최고 지도자인 박남수 교령은 1시간여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먼저 “천도교가 이 땅에 탄생된 것은 불교의 은혜로서 이뤄지기 시작한다.”면서, “만약 불교의 가르침이 아니었다면 천도교를 깨닫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3.1운동의 배경에 용성스님과 만해스님이 있었다”면서, “그 두 분이 아니었으면 불교가 참여 안했고, 불교가 참여 안했으면 오늘날 우리는 헌법 전문도 쓸 수 없는 그런 위치가 있기 때문에, 불교의 역할이 3.1운동에 얼마만큼 중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불교과 3.1운동의 의미를 새겼다.
박남수 교령은 계속해서 “우리 민족이 3.1운동의 대역사를 새롭게 쓰는 날이 대한민국이 세계에 일등국이 되는 그런 나라가 될 것이고 그 정신은 오늘 우리 불교의 가르침인 인연과 불교의 대 스승이신 만해스님이나 용성스님이 담당하실 일”이라면서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종교계에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박남수 교령에게 요청해 이뤄졌으며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스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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