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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그리스도교 다름 앞세워 불통하지 않았다"

2013.05.10 | 추광규 기자



NCCK, 부처님 오신날 축하메시지 '사람들 사이에 따뜻한 체온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오는 17일 201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소통이 더 큰 희망으로 이 땅에 나타나기를 꿈꾼다"면서, "사람들 사이에 따뜻한 체온이 흐르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NCCK는 8일자로 미리 공개한 '2013 부처님오신 축하메시지'를 통해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드립니다."면서, "석가모니 부처님은 이 땅에 오심으로 많은 사람들의 스승이 되셨고 벗이 되어주셨습니다. 좋은 날을 맞아 부처님 탄생의 의미를 새로이 하시는 모든 불자 여러분들에게 큰 기쁨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며 축하했다.

NCCK는 이어 "인간은 특별한 소통의 능력을 갖고 있어서 다른 존재들과 달리 특별한 문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이 이룬 문화는 선한 것들을 지키고 행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에는 슬픔이 만연하고 온갖 고통이 곳곳에 가시처럼 찌르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현들의 가르침을 따라 우리 사는 세상의 온갖 고통과 슬픔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인간의 특출한 소통의 능력이 제대로 발현되지 못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갈등의 상황에서 소통하지 않으며, 진심으로 상대를 향해 마음을 열지 못하는 일들이 빈번합니다. 슬픔과 고통이 가득한 세상의 원인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NCCK는 계속해서 "이 땅의 불교와 그리스도교는 서로 다른 종교적 이상을 갖고 있음에도 다름을 앞세워 불통하지 않고 평화를 위한 일념으로 좋은 유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지역에서 불통으로 인한 분쟁과 고통이 있지만 우리는 소통함으로 좋은 모범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제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소통이 더 큰 희망으로 이 땅에 나타나기를 꿈꿉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옷과 음식이 되고 분열된 땅에는 양보의 미덕을 가르침으로 하나됨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사람들 사이에 따뜻한 체온이 흐르기를 기도합니다."고 전했다.

NCCK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이러한 진리의 길에 우리가 함께 서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만나면 더욱 기쁘고 행복한 기운이 넘쳐나기를 기대합니다. 거듭 부처님 오신 날의 기쁨이 모든 불자 여러분들에게 충만하시기 바랍니다."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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