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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모자가정지원 캠페인 진행중

2016.02.05 | 김성호 기자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은 저소득 모자 가정지원 캠페인 ‘위시박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시박스’지원사업은 2015년 3월 사업을 시작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모자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소 갖지 못하거나 이루지 못했던 ‘착한소원’을 지원함으로써 아동 및 청소년의 결핍된 욕구를 해소시켜 주고, 모자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진행됐다.

 

 

▲  위시박스에 소원을 신청한 영민(가명)이가 직접 그린 2층 침대 그림  

 

 

‘위시박스’ 캠페인은 모자가정으로 어렵게 살던 고인 김필득(법명:일연화)씨의 유언에 따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모자가정이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편견을 받지 않고, 당신처럼 고생하며 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산을 기부하여 조성됐다.

 

무엇보다 위시박스 지원사업은 기본적인 생계지원 등이 아닌 아동청소년의 자기 발전과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삶의 희망과 용기, 기쁨을 선물하고자 한 욕구실현의 지원이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위시박스 지원 캠페인은 지난 2015년 총 26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착한 소원을 지원하였으며, 총 8,245,280원을 지원했다. 지원사례로는 처음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는 소원부터 외식을 하고 싶다는 소원 등 다양한 사연의 소원들과 영어학원 수강권, 축구화, 자전거 등의 물품들이 선정되어 지원됐다.

 

위시박스 사연 중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사례도 있다. 부산 사하구 지역에사는 10살 박영민(가명)군의 소원이다. 2층 침대가 갖고 싶지만 엄마 월급으로는 한 달을 생활하는데도 힘들 때가 많아서 늘 소원을 가슴에만 품고 그림으로 그려왔던 사연이다.

 

영민군은 “우리집은 보일러를 돌리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차가운 바닥에 두꺼운 이불만을 깔고 잔다. 2층 침대가 생기면 동생과 함께 차가운 바닥에서 자지 않을 것 같다.”며 2층 침대를 갖고 싶어 하는 사연이었다. 이에 영민이에게 2층 침대 지원을 통해 영민군의 착한소원을 지지해주었다.

 

또한 ‘위시박스’ 캠페인을 통해서 안산시 단원구에 사는 주하윤(가명, 15세)이라는 중학생 소녀는 꿈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윤양은 어린시절부터 옷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만드는 데 많은 재능이 있어 패션 디자이너의 꿈이 있었다. 옷을 만들 때면 행복하고 마음도 편해지면서 하루하루가 즐겁지만, 가정의 상황이 좋지 않아 꿈을 이뤄나가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재봉틀을 갖고 싶지만 어려운 집안상황을 잘 알기에 손바느질을 통해 옷을 만들며 꿈을 키워나가던 하윤양의 소원이었던 재봉틀을 선물해 주었다. “재봉틀이 생기면 다양한 옷을 만들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옷을 선물할 수 있도록 유명한 디자이너로 성장해 나갈 거예요.” 라는 말처럼 하윤양은 희망을 안고 더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게 됐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모자가정 자녀들의 착한소원을 들어줌으로써, 지금의 이 소원들이 먼 훗날 큰 꿈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소원을 지지해주기 바란다”며 후원동참을 당부했다.

 

이번 위시박스 캠페인은 올해도 활발히 진행되며, 전국의 저소득 모자가정의 자녀들에게 착한소원과 함께 희망을 배달할 예정이다. 아동 및 청소년들의 착한소원이 이루어져서 당당하게 꿈을 펼쳐 나아갈 수 있도록 나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

 

위시박스 캠페인의 신청 및 후원참여는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 확인 가능하며, 또한 농협 053-01-275564 (예금주 : 아름다운동행)으로는 후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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