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불교인드라망 정모 법회

불기 2569 (2025년 05월 24일) 토요일

뉴스 > 불교뉴스  

동국대 이사회 개최...'조속한 실천과 일대 쇄신 나설때'

2016.01.09 | 추광규 기자



동국대 이사회가 오는 11일 동국대에서 제298회 이사회를 개최키로 한 가운데 그동안 극심한 혼란을 빚어왔던 동국대 사태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동국대학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내놓은 성명서를 통해 '징계가 아니라 이사회 결의의 조속한 실천과 일대 쇄신에 나설 때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혼란스러운 학내 상황이 안정되고 대학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 위해서는 2016년 3월 개학 이전에 이사회가 재구성되어야 한다"면서, "지난 이사회(2015. 12. 3)의 결단을 확실하게 실천해 나가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통해서만, 이사회는 학내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동국대학교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이러한 신뢰 회복이 동국대학교 안정과 발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다음 주 월요일(2016년 1월 11일)에 소집이 예정된 제298회 이사회는 결의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행동에 옮김으로써 불필요하고 낭비적인 학내외의 의구심을 말끔히 해소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이와 함께 이번 이사회 안건 중 하나로 상정된 교수 2인(정창근 전 총장직무대행과 한만수 교수협의회장)에 대한 중징계 요구안과 관련해서는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학교법인 이사회가 이사회 재구성과 학교 안정을 위해 힘을 집중해야 할 시점에, 학내 사태를 악화시킬 결정을 이사회에 요구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징계요청의 주체가 본교 사태의 원인제공자 중 한 분이었던 한태식(보광스님) 총장이라는 점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대학의 극심한 표류에 큰 책임이 있는 분께서 징계를 압박했다면, 이사장 사퇴의 취지도 퇴색될 뿐만아니라 개인적 감정 때문에 대학의 혼란을 또다시 야기한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이와 함께 징계사유의 적절성 여부도 문제 삼았다. 즉 "정창근 전 총장직무대행에 대한 징계 사유는, 당사자가 현재 해외 체류 중이어서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지만, 총장 직무대행으로서 수행했던 직무와 관련된 것이리라 추정된다"면서, "만일 그렇다면 징계 요청은 매우 신중했어야 할 것이라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이 같이 주장한 후 " ▲이사회는 임원 전원 사퇴라는 대승적 결단이 최대한 신속하게 실천되고 차기 이사회가 훌륭한 분들로 구성되어 대학의 발전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촉구합니다.​ ▲ 이사회는 이번 징계요구안을 일단 기각하고, 다음 이사회의 판단에 맡겨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또한 철저한 사전 조사과정을 거쳐 징계요구안을 올리는 전통을 지켜 대학 최고의결기관으로서의 이사회의 권위를 확고히 할 것을 대학당국에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총장은 학내사태를 야기한 중요한 당사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대학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동국대 이사회는 11일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제298회 이사회를 통해 ▲이사장(직무대행) 선출에 관한 사항 ▲임원 사퇴 결의에 따른 후속절차 논의 ▲교원 징계와 교원 인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동국대는 지난 12월 초 이사회를 열고 이사진 전원 사퇴를 결의한 바 있다. 이사회는 법인 이사회 운영상의 공백을 막기 위해 점차적으로 새로운 임원을 선임해 이사회를 새로 구성하고 사퇴하기로 했다.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획
출판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문화

2018년 10월 13일 대구불교 한마음체육대회

2018년 10월 13일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대구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대..


회사소개 | 사이트맵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1301-20번지 우리절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대표번호 TEL) 053-474-8228
등록번호 : 대구아00081 | 등록년월일 : 2012.03.26 | 발행인 : 심종근 | 편집인 : 이은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종근
Copyright 2012(C) (주)참좋은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