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에서 화엄경을 공부하는 원도선원 스님과 불자들이 지난 4일(월) 화엄경의 대가라고 불리는 부산 문수선원 무비 스님을 찾았다.
대만 까오슝 지방의 원도선원(圓道禪院) 스님과 신도 55명이 '대방광불화엄경' 200질을 대만에서 직접 가져와 무비스님에게 봉정하고 스님의 강의도 들으며 한국불교에 매료된 것.
대만원도불교문화교류협진회 이사장 전진 스님은 “모든 스님들께 감사드립니다.”면서, “ 자비로서 응당히 공양 받으시고, 열심히 배우고 수행해 주십시오. 사부대중 제자를 큰 도를 깨달으시고 갖가지 형상으로 이끌어 주시길 원합니다.”고 말했다.
동국 역경원 원장 무비 스님은 “대만불자들이 이렇게 까지 불교를 정확하게 잘 알고 가르침 중에 최고의 경전을 소의경전으로 삼고 거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고 하는 이런 사실을 알고 대만불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문수선원에는 종단을 초월하여 스님 200여명이 무비스님으로부터 화엄경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원도선원 주지스님과 신도들은 평생 화엄경을 독송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100만 명 만들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전 세계를 다니며 화엄경을 무료로 법공양하는 한편 81권의 화엄경을 1년에 4번 독송해 25년 동안 100번의 독송을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