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서는 지난 11월 "한국문화예술인총연맹"에서 주관한 시상식에서 수상 하신 문화예술인들과 특별 인터뷰를 진행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부산 지역에서 한국 불교 미술 보존에 힘쓰고 계신 성각 운곡 회장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편집국장 :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귀한 시간 내 주시어 감사합니다."
성각운곡 :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편집국장 : "불교 미술이란게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졌음에도 일반 대중들은 잘 모르는듯 합니다. 불교 미술이 뭔지 간단히 설명을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성각 운곡 : 정의를 말씀드린다면 불교전 교리에 입각한 선승의 자세로 참선과 수행을 통한 불교의 이치 깨달음을 표현화 한 마음의 거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편집국장 : 그러니까? 불교 미술을 이해 하려면 경전이나 선 수행에 일정 부분 조예가 있어야 하는 것이로군요
성각운곡 : 그렇지요. 아무래도 불교미술이란게 종교적인 것이니 불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접근 할 수 있을겁니다.?
편집국장 : 불교 미술을 이해 하려면 경전이나 선 수행에 일정 부분 조예가 있어야 하는 것이로군요
성각운곡 : 그렇지요. 아무래도 불교미술이란게 종교적인 것이니 불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접근 할 수 있을겁니다.
편집국장 : 뭔가 굉장히 철학적이고 심오하다는건 알겠는데, 저 같이 평범한 사람들에겐 많이 어렵군요.
성각운곡 : 공부를 한 저도 어렵긴 마찬가지입니다. [웃음]
편집국장 : 회장님께서 처음 어떻게 불교 미술을 접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성각운곡 : 처음 접함은 그냥 무작정 좋았습니다! 이유가 뭘까에 대해 생각해보니 하얀종이와 먹,붓을 통해 새로운 세상이 표현돼고 만들어 졌음에 매료돼었던 모양입니다.
▲운곡스님이 직접 붓으로 선화를 그리는 모습이다. | |
편집국장 : 역시 뭔가에 빠지는데엔 첫 눈에 반하는게 최고인가 봅니다. [웃음] 우리 미술엔 여백의 미란게 있다 들었는데 회장님께서도 거기에 매료 되신건가요?
성각운곡 : 그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편집국장 : 오랜 시간 불교 미술을 지켜 오셨는데 주로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시는지요?
성각운곡 : 종이(양),먹(음),벼루,붓은 표현의 교두보, 다리 역할을 합니다. 우리 국장님께서 하시는 일처럼..붓을 잡고 있으면 한 순간이니마 무심으로 돌아 갈 수 있고 음양의 조화,우주의 조화를 느끼며 이것을 통해 인생의 이치와 정도를 알아 차리죠! 무심의 참 나"를 찾고 갈망하는 이 세상의 인연 있는 모든 이에게 미약하나마 교두보 역할을 하려고 포교,노력하고 있습니다!
편집국장 : 해인성전연구회란 단체의 회장직을 맡고 계시다 아는데,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인지요?
성각운곡 : 부처님의 경전과 교리,문화예술을 연구하고 보전하여 널리 대중에게 알리는 곳입니다!
편집국장 : 그렇다면 현재 하시고 계신 작업들과도 무관하지 않군요.
성각운곡 : 예 그렇습니다.
편집국장 : 부산시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있다고 압니다. 언제 어떻게 지정이 되신 것인지요?
성각운곡 : 정확힌 모르겠읍니다만 옛날 부산시 어느 지역구에서 선화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지역문화 보전을 목적으로 지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아닙니다.
편집국장 : 명리협회 을파소의 회장직도 맡고 계시는데 역학은 얼마나 오래 연구 하셨는지요?
성각운곡 : 벌써 햇수로 29년에 접어 드는것 같읍니다. 접한 이후로 계속적으로 연구하고 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편집국장 : 30년 가까운 세월을 연구 하셨다면 전문가시라고 할 수 있을텐데요. 직접 운명 감정을 해 주시기도 하는지요?
성각운곡 : 예 도움이 필요 하신 분들이 계시면 상담을 해 드립니다.
편집국장 : 이번에 "한국문화예술인총연맹"에서 큰 상을 받으셨습니다. 축하 드리며 앞으로의 계획을 간단히 말씀 해 주십시오.
성각운곡 : 우선 미천한 저에게 이런 과분한 상을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선화는 "참 나"를 찾고 자기정화와 충전의 시간을 갖게 한다고 합니다. 좀 더 연구 발전, 포교에 힘 쓰 누구나 자기 성찰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 나"를 찾아 맹진하고 있는 인생의 도반들을 비롯해서, "참 나"를 찾는 많은 이에게 자기성찰함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편집국장 :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 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
성각운곡 : 예, 감사합니다.
禪畵: 선에 몰입한 사람이 득도의 순간에 스승이나 경전의 도움 없이 갑작스럽게 느낀 직관적·개별적인 깨달음을 넓은 화면에 단색의 먹을 사용하여 암시적으로 그리는 것이다. 수묵위주의 감필로 간일하고 조방하게 그리는 것이 상례이다.
일반 수묵화의 발전과 밀착되어 전개되었으며, 달마를 비롯한 조사상·출산석가·한산·습득·풍간·나한·시우도 등이 주로 다루어졌다. 중국인들은 선화를 특별히 높이 보지 않았으나 일본인들의 관심을 끌어 무로마치 시대에 선화와 그 배경을 이룬 선종사상은 유례 없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회화·건축·꽃꽂이, 그리고 하이쿠에서 다도에 이르기까지 모든 예술 분야에 자극제가 되었다. 한국에는 고려시대에 유입되어 선승들과 문인화가들의 교양 대상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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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편집국장 김주호, 정리 홍창진 수석기자
성각 운곡스님 연락처 : 010 2458-0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