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분규 책임 통감”…동국대 이사진 전원 사퇴
2015.12.05 | 추광규 기자

총장과 이사장 선임 과정에서 내홍을 겪고 있는 동국대의 이사 전원이 사퇴하기로 했다.
동국대 이사회는 3일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을 포함한 모든 임원이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동국대 이사회는 지난 2월과 5월 일면 스님과 보광 스님을 각각 이사장과 총장으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종단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총장과 이사장의 퇴임을 요구하는 단식과 농성이 잇따랐다. 이사회가 열린 3일에는 단식 50일째를 맞은 부총학생회장 김건중 씨가 의식 불명인 상태에서 병원으로 실려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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