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불교인드라망 정모 법회

불기 2569 (2025년 05월 11일) 일요일

뉴스 > 불교뉴스  

품안에 들어온 '한상균' 조계종 내칠까?

2015.11.21 | 추광규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가 19일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중재 요청에 대해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화쟁위는 이날 긴급회의를 마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회갈등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살펴가면서 당사자, 정부 등과 함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지혜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화쟁위는 이날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픕니다’는 제목의 기자회견 성명서를 통해 “부처님은 고통 받는 중생을 끌어안는 것이 붓다의 존재이유라고 하셨다.”면서, “화쟁위원회 또한 붓다의 삶을 따라 오늘 세상을 태우고 있는 불을 끄고, 고통받는 중생을 끌어안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있다.”면서 기본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상균 위원장이 조계사에 들어온 것과 관련하여 사회적으로 찬반 논란이 있다.”면서, “오늘 회의는 다양한 사회적 의견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숙의의 과정이었다”고 이날 회의 경과를 설명했다.

 

화쟁위는 이 같이 설명한 후 “한상균 위원장이 요청한 중재와 관련하여서는 요청 내용이 무엇인지, 각계각층의 의견이 어떠한지, 사회갈등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살펴가면서 당사자, 정부 등과 함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지혜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구성된 화쟁위는 그동안 4대강 사업등 사회 현안과 갈등을 중재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중재하는 등의 역할을 해왔다. 위원장에는 도법 스님 등 7명의 스님과 재가자인 각계인사 8명, 기획위원 등 총 28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화쟁위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재가단체들의 시선은 비판적인 것으로 보인다.  

 

적당히 보호해 주는 척 하면서 여권이 강하게 나오면 과거 명동성당처럼 사회적 약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는 것인냥 물러설 것이라는 인식에서다.

 

이 같은 인식은 특히 화쟁위가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동국대 사태와 관련 20일 현재 학생 36일째, 교수 11일째, 직원은 5일째 단식을 하고 있음에도 침묵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획
출판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문화

2018년 10월 13일 대구불교 한마음체육대회

2018년 10월 13일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대구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대..


회사소개 | 사이트맵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1301-20번지 우리절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대표번호 TEL) 053-474-8228
등록번호 : 대구아00081 | 등록년월일 : 2012.03.26 | 발행인 : 심종근 | 편집인 : 이은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종근
Copyright 2012(C) (주)참좋은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