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이 19일 오후 4시 30분 동국학원 초, 중, 고등학교 부장교사 이상 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화쟁에 대한 한 생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늘 특강에서 우리사회에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전하는데 진력하고 있는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은 이 시대에 화쟁과 회통이 필요한 이유와 불자로서 어떤 가치관으로 우리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접근해야 하는지 화쟁적 관점에서 대안을 제시했다. 도법스님은 특강에서 “붓다 석가모니의 일생은 언제나 싸움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역사현장에서 펼쳐졌다."면서, "그는 ‘원망은 원망으로, 미움은 미움으로, 싸움은 싸움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진리대로 삶을 살고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현장, 물싸움현장, 제자들 싸움현장, 놀림현장, 저주현장, 욕설현장, 비난현장, 제바닷다 음모현장 등 어느 현장에서도 분노, 증오, 배제, 척결로 가게 만드는 싸움 방식으로 문제를 다루고 있지 않다.” 등의 내용으로 화쟁의 필요성과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종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최초의 특강이었다. 도법 스님의 오늘 특강은 교직원들은 학생 개개인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노력하는 지도자이기에 교사들의 역량과 자질이 중요한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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