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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합동법회 봉행

2015.10.18 | 추광규 기자



남과 북 불자들이 함께 조국통일을 기원했다. 남과 북 불자들은 공동발원문을 통해 “반목과 대결에서 벗어나 화해와 단합의 새시대를 열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용맹정진하겠습니다”라며 변함없는 통일의 의지를 담아 부처님 전에 발원을 올렸다.

 

▲ 남측북측스님 단체사진     © 조계종 제공

 

 

조계종 - 조불련, 15일 금강산 신계사에서 합동 법회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스님, 이하 민추본)와 북측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지성스님(강수린), 이하 조불련)는 10월 15일 오전 11시 신계사 대웅보전에서 불자105여명(남측65명, 북측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 신계사 낙성8주년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합동법회’를 봉행했다.
 
합동법회는 남북 공동사회로 민추본 사무총장 진효스님과 조불련 중앙위원회 부장 혜안스님이 진행했다. 
 
합동법회는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타종,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남측과 북측의 참가자들이 함께 불전에 헌화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어 민추본 본부장 지홍스님의 경과보고, 조불련 위원장 지성스님(강수린)의 개회사,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봉행사가 이어졌다. 남과 북의 참석자들은 함께 남북공동발원문을 낭독한 뒤 사홍서원을 끝으로 법회를 마무리했다. 
 
조불련 위원장 지성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법회에 참석하신 자승스님과 사부대중 여러분을 만나 참으로 감개무량하다”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통해 조국통일 실천행에 나서자”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합동법회의 인연으로 참석자 모두가 통일보살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법회전경     © 조계종 제공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행사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바로 앞둔 시점이기에 더욱 뜻 깊은 법회로 여긴다”며 “남북합동법회를 계기로 우리의 마음처럼 금강산길이 다시 열리고, 손잡고 걷는 신계사 순례길은 공존과 상생으로 나아가는 상승의 길이 되어줄 것”을 발원했다. 또한, 남북합동법회와 이산가족의 만남이 “통일의 원력을 실천하는 향기로운 발걸음이 되어줄 것”이라 말했다. 
 
공동발원문은 남측을 대표해 대한불교청년회 회장 전준호과 북측 조불련 전국신도회 리현숙 부회장이 함께 대표 낭독했다.


공동발원문을 통해 “반목과 대결에서 벗어나 화해와 단합의 새시대를 열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용맹정진하겠습니다”라며 변함없는 통일의 의지를 담아 부처님 전에 발원을 올렸다.

 

또한 “신계사가 통일도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금강산 관광길도 앞장서 열고 신계사 순례길도 반드시 이어 놓겠습니다”라며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는데 불자들이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이 땅에 불국정토를 실현해 나가길 기원했다.

 

▲ 대불청 전준호 회장,조불련 전국신도회 부회장 리현숙 헌화     © 조계종 제공

 


참석자들은 법회 후 금강산 목란관에서 점심공양을 했으며, 이어 법회 참석자 전원이 금강산 구룡연(옥류동)산행을 대화의 꽃을 피웠고 남북 불교교류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

 

자승스님은 “남북교류가 좀 더 편안하고 원만하게 이어져야 한다. 남북불교가 함께 상생공존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조불련 위원장 지성스님 등에게 통일의 염원을 담은 말을 건넸고 “공존 합심을 통해 남북 불교교류와 통일의 의지를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며 이날 대화의 장을 평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대표단은 이날 신계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 5시30 남측으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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