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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무원' 취재 방해 목적 '자해공갈단?'

2015.10.05 | 추광규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취재하던 기자들과 조계종 스님들간에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23일 뉴스타파 기자와 9월 24일 오마이뉴스 인턴기자(동국대학교 학생 신분)의 자승총무원장 스님에 대한 취재와 관련해서다.

 

조계종 총무원 측은 취재기자들의 폭력적 취재를 문제 삼고 있다. 이와 관련 뉴스타파 기자에 의해 폭행당했다며 기자를 고소하였다. 이와 반해 뉴스타파는 종무원에 의한 여성피디 성추행을 문제 삼고 있는 중이다.

 

이뿐 아니다. 한 종무원은 오마이뉴스 인턴기자가 취재과정에서 자신을 밀쳐서 다쳤다는 이유로 해당 기자를 고소했다. 이와 반해 폭행의 가해자로 지목된 오마이뉴스 인턴기자는 해당 종무원이 자해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가단체인 불교포럼은 행사방해와 폭력적 취재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총무원 측은 또 다른 언론인 불교닷컴의 보도 내용을 문제 삼아 반론보도를 요청하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

 

종무원 C씨 진단서 끊고....기자는 자해공갈 주장

 

이런 가운데 교단자정센터가 지난 9월 24일 한 종무원과 오마이뉴스 인턴기자 사이에 발생한 상황을 찍은 동영상을 자정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나섰다.

 

2일자로 교단자정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한 동영상은 오마이뉴스 인턴기자가 자신의 핸드폰으로 찍은 총 2분44초의 분량이다. 이 가운데 자해공갈 논란이 일고 있는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은 약 18초 분량이다.

 

9월 24일 자승 스님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고대불교조각대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오마이뉴스 허우진 대학생 인턴기자(동국대학교)는 자승 스님에게 물어볼게 있다면서 취재를 시도했다. 

 

자승 스님은 답변하지 않고 호법부 등의 호위를 받으며 1층으로 이동했다. 해당 동영상에 따르면 허우진 인턴기자가 계속해서 취재를 시도하는 가운데 종무원 C씨가 가로막으며 "누구야"라고 반말을 한 뒤 기자증을 요구했다.

 

허우진 인턴기자가 명함을 건네며 <오마이뉴스> 대학생 인턴기자라며 신분을 밝혔음에도 종무원 C씨는 '기자증'을 재차 요구했다. 자승 스님을 쫓아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려는 허우진 인턴기자 앞을 C씨가 막았다. 그러다 C씨가 쓰러졌다.

 

C씨는 일어나 걸어서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갔다. 다시 걸어서 계단을 올라와 기자에게 자신을 밀어 넘어뜨렸다고 항의했다. 허우진 인턴기자는 "나는 절대 밀지 않았다, 자해 공갈 하지 말라, 여기 동영상에 다 찍혀 있다"고 큰 목소리로 외쳤다.


현장 상황이 일단락 된 뒤, 허 인턴기자는 임의동행 형식으로 지구대를 거쳐 관할서인 용산경찰서에서 진술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무원 C씨는 119구급차를 불러 실려간 후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루 앞서서는 자승 스님의 취재를 시도하는 <뉴스타파> 여기자와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

 

<뉴스타파> 취재진은 23일 오전 7시 불교포럼 행사에 참석한 자승 스님에게 질문하려 했지만 호법부 상임감찰, 종무원 등에 의해 저지당했다. 이 과정에서 동영상 카메라를 든 자사의 여기자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취재진을 회전문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저지하던 한 종무원은 다리와 허리를 다쳤다면서  다음날인 24일 종로경찰서에 진단서를 첨부해 <뉴스타파> 기자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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