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2024년 12월 0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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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음공부

2024.06.01 | 이은경

 

절에 다니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그런데 그렇게 몸으로 열심히 쌓아 놓은 공덕을

구석구석 모여 앉아

세치 혀로 다 까먹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이 몸으로 짓는 업은 한계가 있지만,

입으로 짓는 업은 삼천대천세계(三天大天世界)를

다 집어삼키고도 남음이 있다.

알게 모르게 짓는 구업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가를

늘 염두에 두고 입조심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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