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인종 'No religion, No war, No hunger'
2013.04.20 | 조응태 기자

사단법인 참밍(대표 김정영)은 지난 4월 14일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서 ‘2013 평화선언식 및 참회 200만배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3월 23일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치러진 1차 행사와 3월 31일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2차 행사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과거 10대라는 어린나이에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할머님들, 다시는 그 분들과 같은 아픔을 더 이상 겪지 않도록 참회의 절을 통해 평화를 기원하고 지금까지 소극적이었고 무관심했던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영 참밍 대표는 취지문 낭독을
통해 “2013년 3월 8일 세계여성인권의 날 미국정부 1호 위안부 기념비 건립!이것은 위안부 문제가 단지 한국과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여성인권의 문제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지난 2012년 8월 사단법인 참밍은 평화의 섬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평화기원 참회 20만 배 행사’를 개최했으며 평화기원 행사는 20만 배를 이어, 세계인이 동참하는 200만 배의 약속의 장을
만들게 되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계속해서 "모두가 함께 이 약속을 이루어 이제는 더 이상 평화의 외침이 소수만의
운동이 아닌 우리 모두가 주인이 되어 지켜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이를 통해 일본의 국가적인 참회와 전 국민들의 관심이 과거 전쟁의 아픔을 씻고,
평화의 기원을 이뤄갈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2013 평화선언식 및 참회 200만 배 힐링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소리꾼 박애란과 성악가 양재모의 노래와 연주자 김예중의 트럼펫 연주가 있었고, 성우 박상경의 ‘권윤덕 작가의 꽃할머리’
구연동화 낭독이 진행됐다.
▲ 성우 박기량의 일본에서온 미야자키 사토미 씨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
| | 이어 성우 박기량의 일본에서온 미야자키
사토미 씨 등 절퍼포먼스 참가자 인터뷰와 평화기원문 낭독과 지운스님의 평화기원 붓글씨 작품퍼포먼스, 문화행사로 푸카토리움 등 인디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 지운스님의 평화기원 붓글씨 작품 퍼포먼스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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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운동이나 시위가 아닌 국가와
인종을 넘어 No religion, No war, No hunger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로운 미래를 염원하는 마음들을 모아 문화와 예술로 담아
승화시키고자 하는 참밍의 움직임에 젊은층의 참여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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