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사장 일면스님-총장 보광스님 합동취임식!
2015.06.07 | 매일종교신문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38대 이사장 일면스님과 동국대 18대 총장 보광스님 합동취임식이 오는 11일 오전10시30분 본관 중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취임식에서 일면스님은 ‘21세기 대학사회를 선도할 민족의 명문사학’을 학교법인 동국대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법인 재정확충 및 운영과 관련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보광스님은 ‘일심동행(一心同行)’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학사행정 등 대학전반의 발전전략을 제시한다. 동국대는 이날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공양미를 기부 받아 중구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 지역사회에 봉사할 계획이다. 한편 동국대 이사장과 총장의 퇴진을 주장하며 교내 조명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최장훈 씨가 농성 45일 째인 지난 4일 조명탑에서 내려왔다. 이어 교내 팔정도에서 열린 ‘동국대 정상화를 위한 성토대회’에 참석한 최장훈 씨는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다”며 “학부와 대학원 2학기 등록거부를 통해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씨는 성토대회 후 병원으로 향했다. 최 씨가 조명탑에서 내려온 것에 대해 학교 측에서는 다행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 씨가 논문표절을 문제 삼아 퇴진운동과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잡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공농성 중 여러 차례 조명탑을 찾았던 총장 보광스님은 학생들이 원하면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 논문표절 관련한 부분에서는 오는 11일 취임식 이후에 포괄적인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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