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 '불전장엄, 붉고 푸른 장엄의 세계'...
2015.06.02 | 김성호 기자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2015년 특별전 ‘불전장엄佛殿莊嚴, 붉고 푸른 장엄의 세계’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전시는 5월 14일(목)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5일(금)부터 8월 16일(일) 까지 3개월간 진행되고 있으며, 보물 7건을 포함한 143점의 성보문화재들이 전시되고 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불전은 불국토를 가장 적극적으로 형상화한 공간으로 불전은 정토이며 극락"이라면서, "장엄이란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미고 장식하는 것’으로, 불전을 장엄한다는 것은 불전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아름답고 엄숙하게 하는 것"이라고 이번 전시회를 설명했다. 이어 "불전 건물을 포함하여 내부의 불화, 불전장엄구의 하나하나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아울러, 불전장엄구는 다양한 의식들이 불전뿐만아니라 야외로 확장되면서 더욱 다양하게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계속해서 "그러나 그동안 불교공예품의 대표적인 불전장엄구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조명되지 못한 채 단편적으로만 다루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본 전시는 불전을 장엄하는 다양한 장엄구들을 정리하고 의미를 새겨보는 자리"라며 의미를 새겼다. 불교중앙박물관은 끝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현존하는 조선 전기의 유일한 불교 패인 안성 칠장사 원패, 뛰어난 자수기법이 확인되는 순천 선암사 용문자수탁의를 비롯한 보물 7점, 전체 143점의 불전장엄관련 성보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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