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고 특별한 나눔! 따뜻한 봉사 활동"
2015.05.13 | 김성호 기자

난치병어린이들을 위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풍문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뭉쳤다. 지난 5월 8일 오후, 인사동 입구에는 여고생들의 낭랑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풍문여고 학생들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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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과 풍문여자고등학교가 연계해서 운영하는 청소년 봉사팀 ‘따봉’(따뜻한 봉사활동)이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인사동을 찾는 관광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난치병 어린이 돕기 거리모금캠페인’을 전개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우리나라 중, 고등학생들의 봉사활동을 보면, 진학을 위한 시간 채우기 활동이 많다. 이에 학생들이 봉사활동의 내용을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마음으로 봉사하는 사람을 키워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거리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며, 난치병 어린이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작은 나눔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갈수 있다는 자긍심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리모금 캠페인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너무 떨렸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참여해주셔서 힘을 냈어요. 내가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아파하는 어린 동생들을 도와줄 수 있다니 뿌듯해요.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의 거리 모금 캠페인은 월1회 활동할 예정이며, 모금액은 국내 뿐 아니라 라오스에 있는 난치병어린이들의 치료비 및 수술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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