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불교인드라망 정모 법회

불기 2569 (2025년 05월 14일) 수요일

뉴스 > 불교뉴스  

해인사 9대 방장 '원각스님' 추대법회 봉행돼!

2015.05.09 | 김성호 기자



경남 합천의 해인총림 해인사 9대 방장 벽산당 원각스님의 추대 법회가 봉행됐다.

 

해인사는 7일 대적광전에서 조계종 원로의장 밀운 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 스님들과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등 각 총림의 방장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종단 대표 스님과 윤상현 대통령 정무특보, 하창환 합천군수, 불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장 원각 스님 추대법회를 봉행했다.

 

 

 

 

원각 스님은 이 자리에서 "본분 납자(선종에서의 수행승)는 번뇌와 보리 그 어디에도 걸림이 없고 지옥과 부처를 통째로 삼켜 일념 화두를 씹을 줄 아는 사람이다"라면서, "수행자는 역경계든 순경계든 홀로 우뚝 설 줄 알아야 하며 그래야만 공부인(工夫人)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성문 스님은 "해인총림의 정통산맥을 이어온 원각 큰 스님을 총림의 신도 대중공의와 중앙종회 결의를 통해 방장으로 추대하게 됨은 해인총림의 사부대중뿐 아니라 모든 불자의 경사"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원각 방장 스님은 용성·인곡·혜암 스님으로 이어져 온 법맥을 이어 50여 년간 가야산과 해인사를 떠나지 않고 전진했고 평생을 납자로 살아온 해인총림의 산 증인"이라고 소개했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은 "의상조사께서 시작한 가야산문의 1천300년 법통이 다시 벽산당 원각 대선사에게 이어지니 사부대중 모두는 반가운 마음으로 오늘 자리를 함께 하려고 한다"라며 "원각 스님의 가르침은 만물을 길러내는 단비 같은 존재"라고 축하했다. 
 
경남 하동에서 출생한 원각 스님은 1966년 해인사로 입산했고 다음해에 조계종 전 종정 혜암 대종사를 은사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다.
 
출가 후 반세기 동안 오로지 화두만을 참구하며 정진했고 '공부하다 죽어라'란 좌표를 세워 실천했다. 2002년부터 수행 도량인 원당암 달마선원장으로 참선을 지도했고 '혜암 선사 문화진흥회' 이사 소임을 맡아 은사 스님의 유지 계승 및 선양 사업에 매진하기도 했다. 수행 공덕을 회향하려고 해인총림 유나(선원장과 수자 사이의 직책) 등 대중 소임도 맡았다.

 

한편 원각 스님은 최근 휴대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등 SNS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참좋은인연신문사 &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획
출판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無一우학스님의 법문집 [아, 부처님]

문화

2018년 10월 13일 대구불교 한마음체육대회

2018년 10월 13일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대구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대..


회사소개 | 사이트맵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1301-20번지 우리절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 대표번호 TEL) 053-474-8228
등록번호 : 대구아00081 | 등록년월일 : 2012.03.26 | 발행인 : 심종근 | 편집인 : 이은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종근
Copyright 2012(C) (주)참좋은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