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지진발생 직후인 지난달 27일 오후, 아름다운동행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으로 구성된 네팔 지진 피해 지역에 긴급재난구호봉사대선발대(단장 사회국장 각평스님) 6명을 파견하여 28일부터 구호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 불교계의 대표 모금단체인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네팔에 20만불(한화 2억4천만원)을 긴급구호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은 긴급 구호활동에 이어 네팔 주민돕기 긴급구호 계좌를 개설하고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16시 한국불교역사문화시념관 접견실에서 홍법문화재단(이사장 정우스님)과 영축총림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 여래사는 네팔 지진 긴급구호기금 1억원을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5월 1일에는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스님) 봉사회(회장 정운환, 명예회장 손양호)의 회원이 기금 2천만원을,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이 1천만원을,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이 2천만원을, 동화사(주지 덕문스님)가 1천만원을 (재)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이사장 자승스님은 "긴급재난구호봉사대가 현지에 필요한 구호활동을 철저히 조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며 "불교국가인 네팔에 우리 불자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편 네팔 지진피해 긴급구호기금은 농협 301-0171-2448-11(예금주:아름다운동행)을 통해서 동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