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전통산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하기 위한 국제 학술회의가 개최된다. 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오는 4월 24일(금) 09시30분 충남 공주 마곡사에서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회의 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종교유산의세계유산적가치’(Toward UnderstandingtheOutstanding Universal Value of Religious Heritage) 주제로 충남 공주시 마곡사 연화당 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전통산사’를 UNESCO 세계유산 목록에 등 재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 학술회 의는 국내외 ICOMOS(UNESCO 주요 자문기구: 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 기념물 과 유적의 보전과 보호에 관한 업무 관장) 종교 유산 관련 전문가들이 초청된다. 이들은 현재 세계유산에 등재된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 유산의 역사적 배경, 종교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및 세계유산 등재 후 현황 등을 조명한다. 본 학술회의는 구어짠 부회장(이코모스중국위원회)의 ‘세계유산에 등재된 종교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대한 개관’과 브리타 루돌프 교수(브란덴부르그 기술대학교)의 ‘종교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는?’이란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8명의 국내외 발제자가 세계 종교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다른 종교 유산과의 비교를 통하여 어떻게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확보하고 동시에 진정성과 완전성을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세계유산 등재 기준과 관련하여 심도 있게 진행된다. 마이클 터너 교수는 “종교유산은 신성한 영역으로 세계문화의 전통과 다양성을 대표한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산 중 20%가 종교유산이며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 ”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유산은 인간의 삶과 정신적인 본성을 중시하며 이는 종교유산의 진정성(Authenticity)을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나 싱 교수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아시아 국가 힌두교 사원의 역사적인 배경과 현황을 분석했다. 라나 싱 교수는 “특히 성지 순례 관광과 유산은 반드시 철학적, 조직적, 관리적 방법으로 장려되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지순례 관광에 대해 에코힐링(eco-healing, 자연 속에서 치유력을 회복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적 방식을 재창조와 정신성의 매개 역할로 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