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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이사들 비리 의혹 밝히던지 떠나라”

2015.04.03 | 추광규 기자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이하 전국구)가 잇달아 동국대 이사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선 가운데 동국대 교수협의회등 구성원들이 "비리 의혹이 제기된 이사들은 즉각 자신의 입장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라."고 선언하고 나섰다.

 

 

 

 

 

앞서 전국구는 지난 3월 27일 업로드한 대한불교조계종 헌정방송 생선향기 24회차 ‘동국대 승려이사, 러브모텔 삼보!’편에서  삼보스님의 문제를 폭로했다. 동국대 이사이자 강원도 유명사찰인 법흥사 주지스님이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모텔을 운영 중이라는 것. 또한 전국구는 앞선 방송에서는 일면스님에 대해서는 문화재 절취 의혹을 심경스님에 대해서는 간통의혹을 각각 제기하면서 충격을 준바 있다.

 

이 같은 동국대 이사들의 문제와 관련 동국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한 범동국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일자 '스님이사들의 비리 의혹, 한 점 의혹도 없이 밝히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관련 이사들의 해명을 촉구하는 한편 사실일 경우 참회하고 즉각적으로 학교에서 떠나라고 직격탄을 날린것.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최근 동국대학교 스님이사에 대해 비리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음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면서,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생선향기 편)’에서는 이사 세 분에 대해 문화재 절취(일면스님), 룸살롱 딸린 모텔 운영(삼보스님), 간통(심경스님) 의혹을 제기했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까지 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이하 재가연대)에서는, 일면스님 이사장직 인수위원장인 다른 이사(명신스님)가 사기 및 횡령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다고 폭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속적으로 터지는 충격적인 보도에 우리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세속인들에게도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의혹이, 속세의 명리를 떠나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신 스님들에게 제기되었으니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비대위는 계속해서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의혹이 제기된 지 길게는 한 달 가까이 됨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해명조차 없다는 점, 또 어떤 기구에서도 진상을 규명하려는 움직임조차 없다는 점"이라면서, "이를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옳단 말인가."라고 탄식했다.

 

비대위는 또한 "물론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것들도 섞여 있다."면서도, "하지만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잇따른 폭로에 따라 당사자는 물론 동국대학교와 불교계 전체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단외압 의혹, 유력 총장후보의 표절확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임을 강행하려는 과정에서 이사장 선출 분규로 번진데 이어 이사비리 의혹까지 제기되고 만 것"이라면서, "특히 최근 제기된 이 의혹들은, 신성한 대학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재단이사회의 이사이면서,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스님들의 명예와 직결되는 것이니 중차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침묵한다면 오히려 의혹을 시인하는 것처럼 오해될 가능성이 크니, 마땅히 한 점 의혹도 없이 밝혀내 명예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비대위는 또한 "의혹이 제기된 스님이사들은, 만일 사실이 아니라면, 자신과 동국대학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무책임한 의혹을 제기한 자들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는 등 엄중한 조치를 즉각 취해야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차마 가정하기도 싫지만, 만에 하나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당사자들은 즉각 참회하고 우리 대학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이 같이 강조한 후 ▲ 비리 의혹이 제기된 이사들은 즉각 자신의 입장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라. ▲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명예훼손 소송 제기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 그러나 만일 사실이라면 즉각 참회하고 동국대학교 이사직은 물론 모든 공직에서 사임하라. ▲ 재단이사회와 조계종단은 즉각 진상조사위를 꾸려 이 의혹들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하라. 또한 동국대 이사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격 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등 향후 유사한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라. 등을 요구했다.

 

한편 비대위에는 동국대학교 교수협의회, 학부 총학생회, 대학원 총학생회, 총동창회 등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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