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문제에 종교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나섰다.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회, 기독교 인권센터, 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오는 7일(화)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체스코 교육회관에서 “정부의 비정규직 확산 정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토론회를 열기로 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반대하고 비정규 노동자의 노동권리를 위하여 지난 3월 18일 36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비정규직 법제도 폐기·상시업무 정규직화·진짜사장 책임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이하 장그래 살리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기로 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해부터 씨엔엠, KTX, LG.SK 비정규 노동자들의 해고와 노동권 문제 등에 대하여 공동기도회, 문화제, 토론회 등을 해오면서 비정규 노동자들의 고통에 동참해 오고 있는 3대 종교 노동.인권 위원회에 장그래 살리기운동본부가 공식 제안하여 만들어 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