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종단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3차 대중공사가 ‘사찰 재정 투명화’를 주제로 3월 25일(수) 오전10시,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개최되었다. 3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에서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14명이 참석했다. 공동추진위원장 명우스님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우리 각자 개인 입장보다는 종단, 불교 전체 신뢰 회복을 위한 불교적 문제로 인식하고 발전의 공의를 모아가는 자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 종회의원 덕산스님, 종회사무처장 태효스님, 남해 염불암 주지 성전스님, 이춘호 교육방송공사 이사장, 임완숙 인드라망 공동대표, 정충래 영석고등학교 교장, 이채원 대한불교청년회 부회장, 정승안 대불청 부산지구회장, 영화배우 정한용 씨 등을 100인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2차 대중공사에서 논의된 미래세대위원회 구성에 대한 경과보고도 이어졌다. 포교부장 송묵스님은 “미래세대의 삶과 생활을 함께 고민하는 역할을 하는 미래세대위원회를 종령기구로 설치하기로 하고 포교원이 주관해 20여분으로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위원회 산하에 어린이, 청소년, 청년, 정책연구분과를 두고 외부 전문가 및 현장 활동가를 중심으로 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찰재정 투명화 브리핑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이 발표하였으며, 각 사찰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8모둠에서 정과스님의 스님들에 소유욕 문제가 심각하며 우리 스스로 바뀌어야 하고 더욱 노력해야 된다는 것에 대해 "한번에 개선될 수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변화해 가야 한다. 오늘 100여 명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얘기하고 있는데 거기에 초점을 맞춰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어 모둠토론 결과를 발표하고 종합토론 후 회향했다. 다음 4차 대중공사는 4월 29일(수), “종단 불신,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