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역 역명 논란 누리꾼 설문조사 해보니...
2015.03.14 | 이계덕 기자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개통과 관련해 보수 개신교가 "봉은사라는 이름을 빼라"며 반발한 가운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트'는 이슈 토론 공간인 네이트 큐(Nate Q) 코너에서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종교 편향 논란>이란 주제로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 포털 사이트가 24시간 동안 온라인 투표를 할 경우, 보통 1~2만여 명이 참여하지만 이번 봉은사역 이름 논란 투표에는 11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투표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봉은사역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70%를 넘어섰으나 SNS를 통해 투표가 알려지면서 '봉은사역으로 해야한다'가 45%, '코엑스역으로 해야한다'가 55%로 나타났다. 그러나 누리꾼들이 가장 호응을 보인 댓글은 '코엑스 인지도가 더 높아서 코엑스역으로 해도 좋지만, 기독교가 종교 편향적인 마인드로 이래라 저래라하는 건 반대한다'는 내용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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